2006. 8. 23. 20:22
블루오션 전략, 긍정의 힘, 보랏빛 소가온다, 버즈마케팅, 세계는 지금 이런 인재를 원한다, 잭 웰치 위대한 승리, 팀장 리더십 등의 책을 아는가? 단지 이런 책이 있다는 것만 알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한 시대를 풍미한 베스트셀러는 그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졌다는 것이고 그것은 그 시대를 관통하는 트렌드를 말해준다. 비록 내와 관련없고 도움이 별로 되지 않는 내용이라도 읽어두는 것이 좋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시간이 흐르는 것은 마치 계곡에서 물이 흐르는 것과 같다. 흐르는 물에서 열심히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헤엄을 치지 않는다면 물결에 휩쌓여 떠내려간다. 시간의 흐름속에서 가만히 있게 되면 밀려나게 되는 것이다. 끊임없이 자기계발을 위해 학습하고 도전해야만 현 자리를 고수할 수 있으며 타인보다 더 많은 노력을 해야 그나마 앞으로 전진할 수 있다.

자기계발을 위해서는 학습이 필요하다. 그런데 학습이라는 것은 많은 시간과 노력 그리고 비용을 필요로 한다. 직장생활을 하며 시간을 내기란 그리 수월한 것이 아니다. 밤새 야근을 하고 남는 시간에는 가족이나 애인과 보내고 개인 여가를 즐겨야 하기 때문에 자기계발을 위한 학습의 시간을 마련하기란 수월하지 않다. 그런데 다양한 학습법 중에서 책은 투자 대비 효과가 가장 큰 수단이다. 강의나 멘토를 이용하는 것에 비해 책은 언제, 어디서나 즉시적으로 학습을 할 수 있다. 특히 출퇴근 시간의 자투리 시간과 멀리 외근이나 출장을 갔을 때에도 학습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유용하다. 물론 비용의 부담도 덜하다.

그렇다면 어떤 책을 읽는 것이 좋을까? 책은 문학서적부터 시작해서 기술서적, 역사책, 자기관리와 비즈니스/경제 분야를 다룬 것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업무에 직접적인 도움을 받고 업무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면 비즈니스와 경제 분야와 자기관리 부분의 서적을 읽는 것이 좋다. 특히 관련분야의 베스트셀러를 눈여겨 보는 것이 좋다. 비즈니스 분야의 서적은 트렌드에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베스트셀러의 동향을 보게 되면 해당 분야의 시장 흐름을 읽을 수 있다. 비즈니스, 경제 관련 베스트 서적을 트렌드를 이해하면 물결을 헤쳐 나가면서 앞서갈 수 있는데 큰 도움이 된다.

그런데 이렇게 독서를 하고 책을 읽은 후에는 반드시 수행해야 하는 것이 있다. 책을 한 번 읽었다고 해서 책에서 언급한 내용을 모두 이해하고 기억하며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없기 때문에 끊임없이 책을 통해 습득한 지식을 끄집어내며 되새김질을 해야만 한다. 그렇다고 책 내용을 되새김질하고 업무에 활용하기 위해서 매번 책을 뒤지고 여러 번 책을 읽기에는 역시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그리 녹녹치가 않다. 이때 유용한 3가지 방법을 제시한다. 이 방법은 독서와 관련된 여러 책을 참고하고 강의를 하며 만난 여러 전문가들의 독서법을 참고해서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는 방법이다.

번째, 책을 읽으면서 유용하게 실업무에 활용할 수 있겠다 싶은 내용이나 기억을 해두는 것이 좋겠다라고 판단된 부분에 표시를 하는 것이다. 이때 해당 내용이 수록된 페이지에 포스트잇 플래그를 이용해 책갈피를 해둔다. 플래그를 부착할 때는 2~3가지의 색상을 활용하되 각 색상별로 분류를 하도록 한다. 예를 들어, 노란색은 나중에 다시 한 번 읽어봐야 할 페이지, 빨간색은 업무에 실제 활용할 수 있는 내게 맞는 유용한 내용이 수록된 페이지, 파란색은 이해가 잘 되지 않아 별도로 추후에 확인을 해야 하는 내용이 포함된 페이지 등으로 분류하는 것이다. 이렇게 플래그로 정리해두면 나중에 빠르게 필요로 하는 내용을 찾아보고 참고할 수 있어 편리하다. 플래그를 휴대하면서 부착하기 어렵다면 해당 페이지를 접어서 표시하는 것도 좋다. 중요한 내용이라면 많이 접고, 덜 중요한 내용이라면 조금만 접어서 표시한다.

번째는 읽다가 감명깊게 읽은 부분에 연필이나 펜으로 표기하는 것이다. 단, 이때 너무 많은 내용에 모두 표기하면 나중에 참고할 때 실질적 도움이 되지 않는다. 가급적 주요 키워드만을 선별해서 표기하는 것이 좋다. 만일 해당 부분에서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르거나 다르게 생각하는 내용이 있다면 직접 공란에 그 내용을 직접 필기하는 것도 좋다. 이렇게 주요 키워드를 표기해두면 나중에 책을 재탕, 삼탕하며 되새김질할 때에 처음 그때 깨달았던 설레는 기억을 다시 느낄 수 있다.

번째로는 책의 전체 내용을 자신만의 시각으로 별도로 정리해 나만의 독후감, 나만의 책으로 새겨두는 것이다. 이왕이면 컴퓨터에 파일 형태로 저장하는 것이 좋다. 이때 저장방식은 MS워드나 한글 등의 워드프로세서를 이용해도 되고 혹은 파워포인트나 Think Wise(마인드맵 프로그램) 등을 이용해 정리하는 것도 좋다. 정리할 때는 책의 목차를 기반으로 해서 각 목차별로 기억에 남는 키워드와 문장 그리고 본인이 이해하고 습득한 지식을 간략하게 정리한다. 가급적이면 마인드맵을 활용해 책을 통해 알게 된 새로운 지식과 이해의 내용을 구조화하여 정리하는 것이 좋다. 이 작업은 반드시 책을 모두 읽은 후에 바로 진행하거나 독서하는 중에 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책의 전체 내용 중 본인이 가장 감명받은 내용과 이해한 내용을 기반으로 정리를 해두면 굳이 다시 책을 읽지 않아도 책 내용을 쉽게 되새김질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세가지 독서방법을 이용해서 오늘부터 책 사냥에 나서보자. 책 사냥은 가급적 월 2권 이상은 읽을 각오를 하고 진행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독서를 하면 강의나 세미나, 컨퍼런스 등에 참여하는 것에 비해 간편하게 자기계발의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될 것이다.

출처 http://oojoo.egloos.com/1391156
Posted by z9in